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도 서귀포시쪽에 우연히 혼자 드라이브를 하다가 발견하게된 소바 맛집을 소개 해드리려고 합니다! 소박한 외관 속 정갈한 한 끼를 맛볼 수 있었던 부부키친! 엄청 알려져 있는 관광지를 벗어나서 이곳을 발견 할 수 있음에 감사한 하루였던것 같아요!
운영 정보
•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 1024
• 운영시간: 10:00~18:00 (라스트 오더 17:30),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 매장 옆 전용 주차 공간 있음
• 기타: 키오스크 주문 / 물과 반찬은 셀프
조용한 도로주변, 하얗고 나무 색깔의 문으로 구성되어 있던 아담한 그 집
성산읍의 한적한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마치 일본 어느 시골마을에 온 듯한 하얀 외관의 건물이 보였습니다. 네모난 창, 단정한 간판, 그리고 나무 느낌의 문과 창틀이 인상적인 그곳! 바로 눈에 띄는 곳이에요
문을 열자 은은한 나무향과 함께 조용한 음악이 흘러나왔고, 직원분이 밝게 인사해 주셨어요. 내부는 생각보다 아담했지만, 1인석부터 2~3인용 테이블까지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혼자 오든 둘이 오든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구조예요. 비록 전 혼자 왔지만 바 테이블에 앉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바 테이블 앞에는 귤나무들이 있는 바깥 좌석도 있었는데 이때 강아지를 데리고 오신 손님이 물을 주고 있어서 좀 더 평화로웠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식탁들도 통일되어있는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 집만의 매력이 느껴져서 더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소바’에 진심인 집'
제가 왔을때는 고등어 온소바는 이미 품절이었고 사실 날씨가 더웠기에 냉소바를 시키려고 마음먹었기에 다행이였어요! 저는 소바를 너무 좋아하기에 바로 새우튀김 냉소바를 주문을하고 혼자 먹기에 아쉬운 마음에 새우튀김을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느끼 할까 염려하여 제로콜라까지 추가로 주문!
제가 주문한 메뉴는 이곳의 시그니처라는 새우튀김 냉소바.!! 면발이 탱글하고 새우 튀김은 한입 먹으면 베일것 처럼 생겼죠?
물과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직접 가져가야 해요. 단무지, 김치 등 간단하지만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깔끔하게 한 입씩 곁들일 수 있어요.
조금 기다리자 나무 쟁반 위에 정갈하게 담긴 소바가 나왔습니다. 맑고 진한 시원한 육수 위에 가지런히 놓인 면발, 그리고 그 위에 바삭하게 튀겨진 큼직한 새우 한 마리. 정말 예쁘게 담겨 나왔어요. 튀김은 바삭하면서도 기름지지 않았고, 소바는 적당히 탄력 있고 시원한 육수와 아주 잘 어울렸어요! ( 지금 생각해도 제주도 간다면 다시 꼭 가고 싶은 이곳이에요...) 다른 소바집갔을때 청귤소바는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기 소바는 참 맛있었습니다! 혼자 간 걸 잊게 해주는 맛이였어요
식사 그 이상의 순간
식사를 하면서 창밖을 바라보니, 제주 특유의 여유로운 풍경이 그대로 담겨 있었어요. 여행 중엔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분위기’가 함께 해줘야 진짜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되잖아요. 이곳은 그런 의미에서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았어요. 조용하고, 예쁘고, 맛있는 여행 중의 소중한 쉼표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여행 Tip
• 성산일출봉이나 섭지코지에서 가까워서 아침 산책 후 식사 코스로 딱 좋아요.
• 웨이팅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브레이크 타임 전에 여유 있게 방문하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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