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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털요리 3] - 내 취향, 입맛대로 넣는 해물 짬뽕 만들기

소확행의 일상/메인 요리

by 또갱쓰 2021. 1. 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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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갱쓰 요리>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드는 짬뽕 국물

 

안녕하세요 또갱쓰입니다!

 

요새 하도 햄버거 , 피자만 먹었더니 속이 느끼했는지 계속 칼칼한 매운맛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러다가 집에 배추도 있고 냉동 새우, 홍합살, 오징어 등이 있어서 또 한 번 냉장고를 털어 맛있는 국물요리를 할까 생각하던 중에 최근에 티비에서 봤던 짬뽕요리를 해볼까 해서 한번 시도해보았습니다! 다른 블로그들을 살펴보면 정말 짬뽕은 레시피가 다양해서 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들이 많더라고요! 저도 제 느낌 가는 대로 한번 해보려 합니다! 

 

예전에도 한번 짬뽕을 만들었었는데 그때는 뭔가 색이 진하지 않고 맑은 국물로 되어서 짬뽕인 듯 짬뽕 아닌 짬뽕 같은 느낌이 되었는데요.. 오늘은 예전의 실패를 만회하고자 사골국물을 한번 넣어볼까 해서 사골국물 한팩만 사 가지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홍합도 따로 더 살까 죽순도 살까 고민하던 중에.. 이렇게 하면 냉장고 털기가 아니기 때문에 집에 있는 재료로 하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우선 재료들을 살펴볼까요?

 


내 취향 짬뽕 재료 : 냉동 홍합살, 냉동 새우, 냉동 손질 오징어, 양배추, 알배기 배추, 다진 마늘, 대파 조금, 버섯,  청양고추, 굴소스 , 참치액, 사골육수, 간장, 고춧가루

 

( 냉동 홍합살 대신에 재료를 사실 수 있으시면 홍합을 따로 사셔서 국물을 내시는 게 훨씬 더 감칠맛 나고 맛있습니다)


내맘대로 짬뽕재료

재료는 이렇게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일단 해물들을 손질해서 놓고 재료들은 먹기 좋게 썰어 보겠습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제가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은 되지만 ㅎㅎ 

파기름 내기

1) 우선 파 기름을 먼저 내주세요! 저는 매운맛을 내기 위해 청양고추까지 넣었습니다! 파 기름은 뜨거운 기름에 하는 것보다 차가운 기름에 먼저 올려주시고 파향을 베어 들게 해 주세요! 마늘이 있으시면 마늘까지 같이 넣어주세요! 

양배추와 배추를 먼저 볶기

2) 그다음 향이 올라오면 양배추와 배추를 넣고 볶아줍니다! 배추는 나중에 넣어도 됩니다! 양배추는 느리게 익기 때문에 먼저 넣어주시는 게 좋아요! 양배추도 취향에 따라서 빼셔도 됩니다! 두 가지의 재료는 달달한 맛을 내기 위한 재료입니다!

3) 양배추와 배추가 숨이 죽으면 버섯을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버섯도 취향껏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새송이버섯을 넣었습니다! (나중에 냉장고 안에 팽이버섯이 있길래 그것도 같이 넣어 주었어요!)

굴소스와 간장 약간 넣기

4) 짬뽕의 맛을 좌우하는 굴소스와 간장을 약간 넣어주고 기름을 조금 더 넣어주신 후에 볶아주세요! 약간의 불맛을 내기 위한 작업입니다! 이때 간장은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나중에 참치액으로 간을 더 해야 합니다! 

 

고춧가루를 넣고 볶기 

5) 그다음은 고춧가루를 넣고 볶아줍니다! 국물의 색을 내기 위해서 먼저 재료들을 고춧가루를 넣고 볶아줍니다! 고춧가루의 양을 잘 조절해주세요!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마시고 조금씩 볶으면서 넣어 주세요! 

6) 어느 정도 볶아진 후에 색이 잘 나왔나 확인을 해주세요! 고추기름이 있으시면 그걸 넣으시면 더 좋습니다! 

사골 육수를 넣은 모습

7) 그다음 시중에 파는 사골 육수를 넣어주세요! 원래는 멸치육수를 넣기도 하고 그냥 물을 넣으시기도 하는데 저는 깊은 맛을 조금 더 내보고자 사골육수를 넣었습니다! 여기서 물도 재료들이 잠길 정도의 양으로 조금 같이 넣어주세요! 

홍합, 새우, 오징어 넣기

8) 다시 국물이 끓고 있는 상황에서 손질한 해산물들을 넣어주세요! 확실히 냉동 홍합살보다는 일반 홍합을 사시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바지락이나 동죽을 넣어도 맛있을 것 같아서 다음에는 조개류를 사보려고 합니다! 지금은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했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ㅎㅎㅎㅎ

 

9) 재료들이 전부 다 익고 나서 부족하신 간은 참치액을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불을 꺼주시고 마무리해주시면 됩니다.

사실 여기서 비밀 하나는.. 참치액이 없어서 멸치액젓을 넣었는데 제가 너무 많이 넣어서 그런지.. 멸치액젓 맛이 국물에 강하게 나서.. 약간 실패를 하게 되었다는 슬픈 소식이... 여러분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말고 조금씩 넣어보시고 간을 맞춰주세요...ㅠㅠㅋㅋ 

 

여기서 짬뽕국물을 만들고 조금 우러나오도록 옆에 두고 집에 풀무원 생칼국수 면이 있길래 그걸로 짬뽕면을 하려고 한번 살짝 끓였습니다! 겉에 묻은 밀가루가 국물이 탁해질 것 같아서 완전히 익게 하지는 말고 살짝 한번 끓여서 찬물에 헹궈 놓았습니다! 다시 면에 짬뽕국물이 베일 수 있도록 같이 넣고 끓여주세요!  ( 면은 원하시는 걸 넣으시면 됩니다!!)

 

완성된 짬뽕의 모습 
완성된 짬뽕의 모습 2

짬뽕의 맛과는 살짝 다른 맛이 있지만 비주얼만큼은 짬뽕의 모습과 똑같죠? 양을 너무 많이 해버려서 저렇게 먹고도 국물이 남아서 내일은 밥이랑 같이 먹을까 합니다!  완성된 짬뽕에 쪽파까지 뿌려주는 센스!  여러분들은 저와 같은 실수 하지 마시고 굴소스로도 충분한 간을 낼 수 있으니 참치액은 먹어보시고 넣어주시고 확실히 냉동 해물보다는 생물이 맛있다는 점...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처음부터 면을 넣고 끓여도 오히려 간이 더 잘 베어 들어 가는 것 같아요! 다음에는 다시 한번 짬뽕에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때는 백짬뽕으로... 도전해보겠습니다!! 

 

오늘의 맛있는 소확행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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