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털요리2] 안주로 딱 좋은 곤약버섯조림

<냉장고 털기> 반찬으로도 먹기 좋은 곤약 버섯조림

 

안녕하세요 또갱쓰입니다!

 

오늘의 또갱쓰요리?!

 

입맛이 없는 요즘.. 매번 집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에 집에 있는 재료 안에서 해 먹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샤부샤부를 해 먹고 남은 재료로 조림을 만들어보려고 했습니다! 그냥 버섯 조림도 맛있지만 뭔가 더 특별한 재료가 없을까 생각해서 식감이 좋은 곤약을 넣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곤약만 후다닥 사 가지고 왔습니다! 

 

곤약을 넣지 않아도 버섯조림만 넣어도 되고! 감자로 바꿔서 해도 됩니다 ㅎㅎ 본인이 좋아하시는 재료를 넣는 점이 가장 중요해요! 저는 곤약 식감을 좋아해서 곤약을 넣어보려고요!  또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청양고추를 넣으셔도 됩니다! 저는 청양고추가 없어서 꽈리고추를 대신 넣어보았어요! 

아이들이 먹는 조림에는 고추 대신에 나중에 쪽파 약간을 넣거나 요새는 쪽파가 비싸니 피망을 넣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피망이나 양파를 넣으셔도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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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약 버섯조림 재료 : 곤약 1개, 원하는 버섯 (표고버섯, 만가닥버섯 등등), 취향에 따라서 청양고추나 꽈리고추, 다진 마늘, 물엿, 간장, 참기름, 굴소스, 깨소금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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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약버섯조림 재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1) 재료들을 그릇에 담고 재료들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버섯은 원하시는 걸 넣으셔도 되는데 팽이버섯은 조림류에는 어울리지 않으니! 조금 큼직하게 썰 수 있는 버섯들을 넣어주세요! 버섯이 없으시거나 좋아하시지 않으시면 감자조림으로도 변경 가능합니다! ㅎㅎ 곤약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다진마늘과 곤약

2) 우선 조리기 전에 순서가 있어요! 버섯과 곤약을 같이 넣어버리면 버섯이 금방 졸여져서 너무 짤 수 있으니 곤약을 먼저 넣고 조리고 색이 어느 정도 베일 때까지 조려줍니다!  다진마늘은 먼저 넣어주세요! 이때 간장의 양은 너무 많이 넣지 마시고 살짝 잠길 정도만 넣어주세요! 나중에 물엿이랑 간장이 더 추가될 수 있습니다! 

 

3) 곤약에 어느정도 색이 베어들어가면  그다음 썰어 놓았던 버섯을 같이 넣고 조려줍니다. 부족한 간장을 살짝 더 추가로 넣거나 아니면 이제 굴소스를 넣고 같이 잘 간이 베어 들게 섞어줍니다.

 

굴소스를 추가

물엿 추가

4) 색이 잘 베어 들어간 게 보이시면 이제 물엿을 넣고 간을 맞춥니다!  물엿은 두 숟가락 정도 넣어줬는데 약간 식으니깐 좀 짜더라고요! 식었을 때를 생각해서 잘 맞추시면 될 것 같아요!  

 

5) 어느 정도 간이 잘 들었으면 꽈리고추를 넣어서 살짝 졸여줍니다! 꽈리고추는 열에 닿으면 색이 금방 변하니 처음부터 넣고 졸이는 건 좋지 않아요! 나중에 넣어주는 걸 추천합니다! 곤약을 다르게 잘라봤는데 졸이면서 다 풀어지네요 ㅎㅎㅎㅎ

깨소금과 참기름으로 마무리

6) 이제 깨소금 약간 넣어주고 참기름을 뿌려서 마무리합니다! 냄새가 솔솔 올라오는게 너무 맛있어보였어요.... 

 

 

으아 간장을 졸일 때부터 냄새가 너무 좋았어요!! 가끔 맥주 안주로 먹고 싶을 때가 있더라고요! 이자카야에서도 먹어봤는데 곤약 조림을 주는 곳이 많지 않아서 가끔 생각날 때 해 먹게 되는 것 같아요! 굴소스 대신에 연두를 살짝 넣으셔도 괜찮습니다! 

술집에 가서 해 먹기 어려운 요즘에는 이렇게 집에서 안주로 만들어서 맥주 한잔같이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곤약의 식감이 탱글탱글해서 이런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꼭 곤약을 넣어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다 먹으면 곤약만 다시 넣고 졸여볼까 합니다 ㅎㅎ 

 

눈이 많이옵니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걱정이에요!! 다들 눈 조심하시고 미끄러지지 않도록 또 조심하세요!! 

다음에도 맛있는 안주요리로 돌아올게요! 

 

오늘의 소확행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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