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아두면 좋은 정보

배민 포장 수수료, 왜 자영업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할까?

by 또갱쓰 2025. 4. 17.
728x90
반응형

 

최근 뉴스에서 국내 최대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포장 주문에도 6.8%의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크고 작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포장 주문은 수수료가 없거나 매우 낮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이번 정책 변경은 단순한 수수료 조정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자영업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할까?

 

포장 주문은 배달처럼 배달 기사 없이 소비자가 매장을 직접 방문해 수령하는 방식입니다. 업주 입장에서는 배달료나 배달 인력 부담 없이 고객과 직접 연결되는 방식으로, 순수익을 높일 수 있는 하나의 전략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 주문 방식에도 6.8%의 수수료가 발생하게 되면서, 실제 결제 수수료까지 포함하면 약 10%에 육박하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이 커졌습니다.

 

또한 이 수수료는 **‘선택형’이 아닌 ‘기본 적용’**이라는 점에서 불만이 큽니다. 일부 업주들은 “배민이 플랫폼의 독점적인 위치를 이용해 일방적으로 정책을 변경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플랫폼 측은 마케팅 기능, 노출 기능 강화 등을 통해 매출 상승 기여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스에서 일부 자영업자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따로 10%의 쿠폰이 나갔는데 그걸 아예 없애겠다는 방안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는 말을 듣고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불만이 터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논란은 정책 변경 방식과 시기에 있다

 

실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정책 자체보다 소통 방식과 공지 시기에 대한 불만이 더 크게 나타납니다. 갑작스럽게 정책이 공지되었고, 선택권이 없는 구조에서 정책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포장 주문은 배달이 아니라 직접 매장에 와서 픽업하는 구조인데, 여기에 중개 수수료까지 붙는다면 결국 플랫폼 종속이 더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픽업을 하러 가는 경우 보통 10% 할인해주는 곳도 많이 봤었는데 이러한 할인율 또한 없어질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배민 측의 입장은?

 

배민은 공식적으로 **“포장 주문도 고객 유입, 홍보, 앱 노출 등의 마케팅 비용이 발생하며, 서비스 가치에 따른 정당한 수수료”**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개 수수료를 통해 추천 업소 노출 기능이나 할인 쿠폰 제공 등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매출 증가에 기여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렇다면 자영업자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일부 매장들은 네이버 스마트주문, 자체 픽업 시스템, 쿠팡이츠 포장 서비스 등 대안 플랫폼으로 전환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의 경우, 자체 결제 수단을 활용하면서 수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구조여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직접 주문 유도, 자체 웹사이트 구축, 지역 커뮤니티 쿠폰 발행 등 플랫폼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정리하며

 

배민 포장 수수료 논란은 단순한 비용 문제를 넘어서, 자영업자의 디지털 플랫폼 의존과 생존 전략이라는 더 큰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중립적인 시각에서 플랫폼과 업주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관련된 정책이나 수수료 변경사항은 자주 바뀌기 때문에, 자영업자분들은 정기적인 정보 확인과 플랫폼 공지사항 체크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정보] - 최신 소상공인 지원 정책 총정리: 혜택과 신청 방법

 

최신 소상공인 지원 정책 총정리: 혜택과 신청 방법

최근 경제 상황이 불안정해지면서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생경제점검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

thdudrn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