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가로수길] 레트로의 감성을 간직한 그 곳, 도산 분식

[도산 분식]  옛날 느낌의 감성을 제대로 느낀, 분식집

안녕하세요! 또갱쓰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공부도 하고 시험도 보고 자격증도 따고 하면서 블로그를 쓸 정신이 없었던 것 같아요 ㅠㅠ
이제 다시 예전처럼 자주는 아니어도 블로그를 올리려고 합니다!
꾸준히 올라왔던 방문자들이 조금씩 떨어지는 걸 보니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ㅎㅎㅎ
그동안 여기저기 다녔던 곳들을 다시 올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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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신사 가로수길을 다녀왔습니다! 저희 집에서 신사는 멀기도 하고 대중교통으로도 불편하고 차로 가도 불편한 곳이라서 잘 안 가게 됐었는데 오랜만에 이곳 도산 분식이 생각이 나서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도산 분식은 제가 좋아하는 테일러 커피 신사점 근처에 있습니다! 주택가 안쪽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지도를 쳐서 가야 헷갈리지 않으실 거예요!
저도 매번 갈 때마다 골목 안에 있기 때문에 조금 헷갈리더라고요!

 

기다리는 순서는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그런지 갈 때마다 웨이팅이 길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들어가자마자 QR코드를 하고 소독제를 바르고 자리 앉았습니다! 물병을 옛날 그 주스병에 주고 보리차라는 게 저는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옛날 느낌의 분식집 그릇까지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메뉴를 한번 볼까요? 예전에 왔었을 때 이곳에서 육회 김밥을 시킨 적이 있었는데 참 맛있더라고요! 떡볶이는 제 입맛에는 약간 달달한 맛이 강했지만 그래도 위에 올라간 어묵 튀김 덕에 잘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명란 에그 라이스도 시켜보고 싶었는데 육회 김밥을 먹고 싶어서 명란 에그 라이스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어요 ㅎㅎ 튀김 종류로는 칠리 탕수 김말이와 신메뉴인 마라 김말이가 있었습니다! 저번에 칠리 탕수 김말이는 신맛이 너무 강해서 별로였기 때문에 마라를 좋아하는 저는 마라 김말이를 한번 도전해 보게 되었습니다! 

 

메뉴를 보면 각각의 특색 있는 메뉴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일반 분식집에서 기본 라면, 김밥이라면 여기서는 김밥에 육회를 더하고 또 그냥 라면이 아닌 육개장 라면까지 뭔가 특별한 메뉴들이 있기 때문에 무슨 맛일까 궁금해서 계속 찾아오게 되더라고요 ㅎㅎ 펜을 이용하여 옆에 있는 종이에 체크하면 됩니다! 제가 온 날에는 육개장 라면은 안되더라고요!

 

짜잔! 떡볶이에 치즈를 추가하고 육회 김밥과 마라 김말이가 나왔습니다! 여기 테이블의 모양과 레트로 접시 덕에 인스타용으로 사진 찍기에는 딱인 것 같았어요!!

 

우선 마라 김말이를 먹어보겠습니다! 미니 김말이의 바삭함은 좋았지만 마라 맛도 강했지만... 뭔가 너무 짠맛이 쎈 느낌이 들어서 간 자체가 너무 강한게 위에 있는 가루때문인가 해서 가루도 다 털어내고 먹었어요 ㅠㅠㅠ 마라맛 정말 좋아하는데 칠리 탕수 김말이에 이어 마라 김말이까지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ㅠㅠ 아쉽네요

 

   

이번에는 치즈를 추가한 떡볶이입니다! 어묵 튀김이 정말 국물에 찍어먹으면 꿀맛이에요! 여기와 서는 당연히 떡볶이는 기본으로 시키는 메뉴겠지만 혹시나 안 시킬 생각이라면 한번 생각을 다시 해보시는 것도 ㅎㅎㅎ 치즈까지 추가되어서 단맛이 조금 덜해져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떡볶이의 떡도 쫄깃해서 좋았어요!

다음으로는 육회 김밥이에요!! 사실 육회 말고는 다른 게 들어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노른자와 찍어먹으면 이 육회 김밥의 맛이 더 극대화되는 것 같았어요!  육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시켜 드시면 후회 안 하실 거예요! 김밥 치고는 7800원의 가격으로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안에 든 게 소이기 때문에... 이해가 되는 상황입니다! 

 

마무리로는 콜라 한 병을 같이 시켜서 먹었어요! 보통 캔콜라로 많이 주시는데 콜라병이라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레트로 한 감성을 놓치지 않는 도산분식... 컨셉 정말 잘 잡은것 같아요! 

 

레트로한 느낌을 좋아하시고 뻔한 분식이 싫으시다면 신사역 가로수길 근처에 있는 도산 분식에서 한번 드셔 보세요!

그 근처에 감성 타코 집도 있고 유명한 소바 가게도 있기 때문에 맛집과 감성의 천국인 신사역으로 놀러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맛있는 소확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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