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맛집]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초밥의 신선한 맛, 은행골

<홍대 은행골> 홍대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맛볼 수 있는 친구 같은 가게 

 

안녕하세요 또갱쓰입니다!

 

최근에 코로나 단계가 조금 완화가 되면서 제가 하는 일도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조금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일도 공부도 뭐 하나 빠뜨리지 않고 해야 하는 요즘에도 포스팅은 꼭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그렇게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주말에는 잠시 홍대로 나들이 갔습니다! 이번 주말은 그래도 사람들이 꽤 많이 나와서 있더라고요!  남자 친구가 홍대에서 초밥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홍대 초밥을 먹기 전에 소품샵도 가보고 오랜만에 나가서도 그렇고 날씨도 포근해서 기분이 참 좋은 날이었어요! 

 

홍대 초밥집은 '은행골'이라는 초밥집이었어요! 사실 이름을 듣자마자 은행골이라는 초밥집을 가본 적이 있어서 굉장히 익숙했습니다! 저희 동네에도 은행골 초밥집이 있고 사실 정말 혼자 신사역에 갔을 때도 은행골 초밥을 많이 접해봤어요!

 

은행골 초밥집의 좋은 점은 초밥을 시키면 따끈한 뚝배기에 우동까지 주는 거예요! 저는 그게 너무 좋더라고요! 

오랜만에 가게 된 은행골 초밥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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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는 은행골점이 2군데 있습니다! 저는 홍대점과 홍대역점 중에 홍대점으로 가게 되었어요! 

은행골 홍대점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15길 34

매일 12:00 -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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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시면 이렇게 먼저 염교와 생강 그리고 접시와 수저 세팅을 해주세요! 저는 이 염교와 생강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염교는 락교라고 보통 부르죠? 염교로 만든 장아찌라서 염교라고 하더라고요! 초밥을 먹을 때 하나 두 개씩 먹어주면 입안이 깔끔해지는 맛이에요! 마치 밥을 다 먹고 깔끔하게 아메리카노로 입안을 씻어주는 맛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메뉴판을 살펴보았습니다! 모둠 초밥과 연어, 광어 그리고 이곳은 참치 초밥 또는 참치회를 전문으로 합니다! 사실 참치를 엄청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참치초밥은 잘 안 먹고 저는 보통 모둠 초밥으로 많이 먹었던 것 같아요!  남자 친구와 저는 특선 초밥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특선 초밥이 나왔습니다! 연어 4개와 활어 초밥 4개 그리고 장 배우 2개와 장어 2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걸 보니 정말 맛있어 보였어요! 따뜻한 가락국수까지 어묵과 같이 넣어서 나왔습니다! 이때 직원분이 우동을 주시는데 저희를 주시려다가 갑자기 돌아서서 뭔가 저희보다 늦게온 팀에게 우동을 먼저 주시고 가셔서 순간 우동을 주는 메뉴가 따로 있었나? 하는 의문이 생기더라고요! 갑자기 당황했어요 .. 초밥을 먼저 가지고 오시고 나중에 우동을 주시더라고요! 

 

고추냉이를 간장에 잘 풀고 여기서 초밥 먹는 팁은 초밥을 들어서 간장에 찍지 마시고 생강이나 혹은 그냥 숟가락으로 간장을 떠서 초밥에 발라주시는 게 좋아요! 초밥을 들면 은행골 초밥은 밥 사이의 공기층을 최대한 살려서 밥알이 잘 풀어질 수 있게 했기 때문에 금방 풀어져서 집기가 힘들기 때문이에요! 

 

연어초밥입니다! 으 연어의 윤기가 좌르르 흘러요.. 연어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연어초밥을 좋아해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여긴 그냥 연어초밥이었는데 양파와 하얀 소스를 올려서 먹는 연어초밥도 맛있어요!

 

활어 초밥의 모습입니다! 저는 고추냉이를 좋아해서 고추냉이도 위에 따로 얹어 줬어요! 코끝이 찡... 한 맛 처음은 괴롭지만 나중에는 정신이 번쩍 든 모습이 좋더라고요 ㅎㅎㅎ

 

그다음은 장어초밥입니다! 장어초밥은 가끔 비린내도 나고 해서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생각 외로 장어 초밥 진짜 맛있었어요! 달콤한 맛에 특히 장어는 생강을 찍어서 먹어주면 진짜 맛있어요! 

 

장새우는 사랑이죠..? 장새우 만큼은 정말 양보하고 싶지 않은 맛이에요.. 저는 찐 새우보다는 장 새우가 더 맛있어요! 그 식감의 탱글함이 저에게는 더 맛있더라고요! 

 

그다음은 따끈한 뚝배기 우동입니다! 서비스로 주시는 건 사실 기대를 잘 안하는데 적당한 맛이었습니다! 우동은 사실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어요! 우동 자체는... 면이 다 끊어져있어서 먹는 내내 왜 이렇게 되어 있을까 불편했어요 ㅎㅎ 

 

너무 맛이 있어서 사실 찐 새우 초밥과 장 새우 초밥을 더 시켰어요! 따로 개별로 시킬 수 있어서 두 개씩 시켰습니다! 저 맨 왼쪽에 있는 초밥은 묵은지 초밥을 서비스로 주셨어요! 다른 곳에 갔을 때도 묵은지 초밥을 서비스로 주셨는데 이 집만의 특별한 서비스인가 봐요! 묵은지 초밥도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간장을 따로 찍어 먹지 않아도 묵은지에 간이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초밥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이 저로써는 은행골 초밥은 기대하고 먹어도 좋을 만큼 맛있는 것 같아요! 여러 군데에 많이 있어서 혹시 찾아보시면 동네에도 많이 있을 거예요! 저는 가는 곳마다 은행골 가게를 많이 봐서 정말 쉽게 접할 수 있는 가게 중에 하나예요! 다만 제가 간 곳은 서비스가 그렇게 좋은 곳은 아니었지만 사실 서비스를 바라고 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맛을 보러 가신다면 초밥은 꽤 괜찮은 맛이었어요! 한번 이 근처에 사신다면 한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홍대에서 기분 좋게 돌아다닐 수 있음에 감사한 날이더라고요 카페에도 사람이 많아서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었지만 다시 카페에서 앉아서 수다를 떨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저는 보기에 좋았습니다! (물론 제가 사람 많은 곳에 같이 있지는 않았어요!) 이제는 마스크를 벗고 수다를 떨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정말 기다리고 기대하겠습니다 

 

오늘의 소확행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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